미치지 않고서야 _ 자청 추천 자기계발서

2023. 3. 15. 18:37어쩌다 얻어걸린 제주에서/어쩌다 읽은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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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이룬 자청이 추천한 자기계발서 중 하나인 미노와 고스케가 쓴 미치지 않고서야를 읽었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일단 해보자, 미노와 고스케

미노와 고스케는 어떤 사람인가?

미노와 고스케는 1985년 생으로  후타바샤 출판사에 서 광고 영업부에서 상품개발과 제휴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네오힐즈 재팬이라는 잡지를 창간하고, 이후에 본격적으로 편집장으로서 겐조 도루의 전설이 파는 범, 호리에 다카후미의 역전의 업무론 등을 출간해 출판계에서 인정을 받게 되고 그의 영향력도 커집니다. 

계속되는 히트작들을 출간한데 이어, 주목받는 뉴스들을 다루는 NewsPicks Book 이라는 월간지를 2017년에 창간하고 편집장으로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NewsPicks Book을 통해서 호리에 다카후미의 다동력, 사토 가쓰야키의 MONEY 2.0, 오치아이 요이치의 일본 재흥 전략, 마에다 유지의 인생의 승산 등을 내놓으면서 1년 동안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천재 편집자로 불립니다. 

 

또한 일본 최대의 온라인 퍼블리셔(책에서는 온라인 살롱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인 미노와 편집실을 운영하며 함께 하는 구성원들이 돈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독특한 방식으로 기획 편집하고 있습니다. 

 

간추려본 책 내용

책의 저자인 미노와 고스케는 원래 편집부 쪽에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광고 영업부서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기존의 관행을 깨고 그만의 방식으로 네호힐즈 재팬이라는 잡지를 출간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그가 천재 편집자로서 인정받기까지 필요했던 그만의 방식을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제 1장에서는 뻔한 규칙을 무너뜨리며, 재미있는 일이나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생각하는 법: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는 예로 본인이 겪었던 곤란한 상황들에 대해서 예를 들고, 그럴 때마다 본인이 그런 어려운 상황들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로 만들고 싶어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거나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싶어 하며 그 순간들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또한 남들이 뭐라 해도 본인이 전력을 다해 만들어 나가면 언젠가는 그 열광이 전파되어 주변인들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는 그렇게 행동해서 남들이 부정하는 컨텐츠들을 계속해서 성공시킵니다. 

"불가능이라는 말을 들으면 돌파한다. 안된다는 말을 들으면 강행한다. 나는 그렇게 반쯤 의식적으로 규칙과 순리를 파괴해 갔다" 

 

제 2장에서는 회사에 얽매여 평범한 샐러리맨의 삶을 살다가는 그저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으니,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장사하는 법: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회사에 다니더라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회사에서 독립해 본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 미노와 고스케도 사회 초년생 때는 평범한 샐러리맨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도쿄 교외에서 살다가 도쿄로 이사하면서 생활비가 월급으로 감당이 되지 않자, 스스로 다양한 강의나 웹기사 등을 기고하며, 수익 채널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한 것들을 바로 움직여 실행해 나가면서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렇게 그는 월급의 20배 넘는 금액을 한 달에 본인의 활동들로 벌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본인이 입사한 회사에 큰 변화가 없다면 본인의 가치는 높아질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본인의 가치가 인정받지 못한다면 외부에서 많은 일들을 회사와 겸업해서 한다고 하면 그를 절대 인정하지 않고 쫓겨나겠지요.
반대로 본인이 다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자만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를 공격하니, 항상 낮은 자세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성실히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시간과 돈을 바꾸는 행동은 하지 말며,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깊이 있는 경험을 쌓는 등의 본인의 브랜드에 가치를 줄 수 있는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겸업을 인정하지 않는 회사나 사원을 노예처럼 부리는 회사는 그냥 그만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3장에서는 지금까지 자기계발서에 종종 언급되었던 내용인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법: 이름을 팔아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그 방법에 대해서 돈보다는 의미에 공감하게 만들고 중요하게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허풍을 떨어서 그 허풍이 하나의 이정표가 되도록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주변의 시선이나 의견보다는 본인 스스로를 믿고 밀고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또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열심히 나아가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 4장에서는 생각보다는 행동하라는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자기계발서의 저자들이 이야기해 왔던 빠르게 행동하라는 말에 덧붙여 양으로도 압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일의 양보다 많을수록 집중력도 높아지고, 결과물도 더 좋다는 것이 저자인 미노와 고스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며 능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하다가 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하면, 포기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능력도 월등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5장에서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유착하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많은 것을 보여줘야 상대방도 경계를 늦추고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으로 빙의가 될 정도로 많은 것을 분석하고 그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면 그 안에서 기회를 엿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제 6장에서는 편애와 열광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노력은 열정을 이길 수 없으며, 편애나 열광은 비합리적이고, 계산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가 해왔던 모든 성공사례들은 결국 많은 이들이 합리적이지 않고 성공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는 그가 좋아하고 원하는 책을 만들자고 편애했고, 열광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는 결국 숫자로 증명을 했습니다. 
만약 그가 많은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지금의 미노와 고스케가 있을 리 없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편애하고 열광적으로 한다면 실패할 가능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실패했다고 해도,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밑거름이 되겠지요. 


미치지 않고서야 읽고 나서

자청이 추천한 책 중에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경제자유화를 위해 읽은 여러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이 책에서도 기본적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며,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다양하게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노와 고스케 같은 경우는 경제적인 자유를 이룬 사람들과 달리 계속해서 꾸준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많이 관찰하고 탐구한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잘하는 것을 찾아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지금까지 해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고민을 추가적으로 하게 해 주는 책이어서 다른 책과는 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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