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바쁘다. 작은 텃밭 일부터, 잔듸깍기 등 정원있는 주택에 사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떠나지 못했던 것은, 나와 아내가 제주로 오기 전에 나눴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