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15)
-
221009 _ 딸이 준 귤
딸이 준 귤~ 먹기 아깝지만, 먹었다!
2022.10.12 -
수산리민으로 산다는 건~
어제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 한 통. "형님 내일 새우 파티 있으니까, 옵서" "응?" "회비 2만 원이니까 아이들이랑 형수랑 다 함께 와~" 우리 수산리 전 청년회장은 언제나 그랬든 별안간 전화를 걸어 짧고 굵은 통화를 하고 끊어버린다. '갑자기? 왜?' 난 영문도 모르는 그의 짧은 통화를 마쳤지만, 내일 일 마치고 가서 즐겁게 술 한잔 할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오늘 마침 비가 많이 와서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약속한 시간이 되어 가족들과 함께 약속한 장소로 갔다. 그 장소는 원래 '면맛이 입맛에 좋아' 라는 수산리 맛집이었는데, 어머님께서 힘드시다고 복지 관련된 일을 하신다고 그만 두신지 얼마 되지 않은 공간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새우 파티한다고 장소를 이렇게 내어 주신 것이다..
2022.10.11 -
221010 _ 출근길. 사려니숲
출근 길에 사려니숲을 지나기만해도, 기분이 좋다. 딱 일주일 전만해도 더웠는데 지금은 너무 춥다.
2022.10.10 -
10월 둘째 날 김녕포구 마지막 입수!?
아이들이 서핑 수업을 듣는 마지막 회차가 남아서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수업이 있는 월정리로 갔어요. 그런데 웬걸, 날씨가 너무 좋아서 월정리 해변에 파도가 하나 없이 너무나도 잔잔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오늘 파도가 없어서 재미없을 것 같은데, 그냥 집에 갈까 물어보니, 아쉽다며 김녕으로 놀러 가자 하더군요. 잠시 고민이 되었어요. 물놀이 하렴, 구명조끼도 있어야 하고, 물안경도 있어야 하고,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데... 아무것도 챙기지 않은 상태에서 김녕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바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이었어요. 물놀이 안 하면 안 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시 수산리 집으로 가서 짐을 제대로 챙겨 제대로 놀자고 결정하고, 집으로 바로 달려가, 점심 대충 먹고(저만요...) 아..
2022.10.09 -
221009_ 무 새싹이 자라는 밭뷰
무 새싹이 자라고 있는 밭뷰. 초록초록 자라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편해진다..
2022.10.09 -
221008_ 귤이 익어가는 마을
벌써 노지귤이 익어간다…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