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_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
2020. 11. 17. 12:30ㆍPHOTO STORY/어쩌다 얻어걸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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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
제주에서의 삶이 절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노는 것만 보면
오히려 위로가 된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 주지 못해도
아이들 스스로 잘 논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들의 최고의 장난감은
심심함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스스로 채워 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대견하다.
자기 자신을 많이 바라보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인생을 즐기면서 살기를 바랄 뿐이다.
아이가 넷이어도
나와 아내는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바라보고,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줄 뿐…
어쨌든,
우린 아이들에게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를
선물해 줬다!
“강쥐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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