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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1코스를 걷다
제주에서 살아보자고 생각하고 2015년 3월에 입도해 처음으로 올레길 1코스를 걸었다. 그간 오름은 그래도 자주 갔다고 생각하는데, 올레길은 생각처럼 쉽게 걸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15~20km 정도 되는 올레길을 걷는다는 게, 시간을 좀 넉넉히 잡아야 하는데, 다둥이 아이들을 떼어 놓고 그렇게 다닌다는게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만 5년 만에 첫 올레길을 나섰다. 올레길의 시작은 시흥초등학교. 집에서 불과 10분 정도 밖에 안 떨어진 곳인데, 여기를 그렇게 오기가 힘들었다니... 올레길을 걷자 마음 먹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올레길 여권을 구입했다. 올레1코스에 있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2만원. 굳이 살 필요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럴 필요 없다. 하지만 걸어 다니면서 시..
2020.10.15 -
20201014_마방목지
1년 전, 육지로 가던 길이 너무 두렵고, 힘들었었다.
2020.10.14 -
20201013_월정리
더 추워지기 전에 멍때리러 올 수 있을까?
2020.10.13 -
20201012_세화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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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이와 함께 즐겁게 떠난 쫄븐 갑마장길
요즘 가끔 집 주위 산책을 하면 함께 따라나서 주는 마루. 며칠 전 산책을 하며 마루가 더 많이 걷고 싶어 하길래, 그럼 아빠랑 10Km 정도 걸어볼래? 하고 물으니 기꺼이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다른 아가들에게 마루하고 아빠는 내일 10km 정도 산책할 거다 하니, 다른 아이들도 함께 따라나선다고 한다. 결국 그렇게 해서 온 가족이 출동을 하게 되었다. 이번 산책을 위해 나선 곳은 쫄븐갑마장길. 큰사슴이오름하고 따라비오름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코스로 10km가 좀 더 되는 그런 길이다. 오름과 잣성길, 그리고 삼나무길, 곶자왈 등 걷는 재미가 솔솔한 그런 길이다. 무엇보다 추석 즈음이면 억새가 황금빛으로 반짝거리는데, 그 광경이 정말 장관이다. 원대한 목표를 안고서 먼저 점심 대신..
2020.10.10 -
20201009_성산일출봉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