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시연 영상을 보고...

갤럭시 S 시연 영상을 최근에 보게 되었다. 그간 삼성폰에서 느꼈던 답답함들이 이 영상을 보고 어느 정도 해소되기도 했다...
기쁜 일이다.


속도나, 탑재되어 있는 기능들은 너무도 잘 구현되고 있다.
하드웨어적 성능(4인치 슈퍼 아몰레드에 1G CPU, 512 RAM
 )부터가 남다르다.

하지만, 왠지 기분이...
 
우리가 원했던 것은 단순히 이전 iPhone을 통해서 봐왔던 그런 것이 아니라
갤럭시 S만의 무엇인가를 기대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갑자기 머릿 속에 이런 말이 생각난다. 
"스티브 잡스가 어느 기업이나 누구처럼 되기 위해서 아이팟, 아이폰, iPad를 만들었다면, 지금의 애플이 있겠는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위 한 문장이 모든것을 대변한다.

이러다 다시 우리나라 모바일 비즈니스는 디바이스/하드웨어 중심의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잃어버릴지 모를 10년이 올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