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를 읽다 _ 자기계발서 첫번째

최근 1년 동안 새벽부터 일을 하고

밤에는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다 보니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다.

 

개인과 가족을 위해서는

여러 면에서

내실 있게 지낸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2022년 목표한 것 중,

80%는 달성한 것 같다.

 

이제 내년은 좀 더 내실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볼 생각이다.

 

그런 내게 아내가 추천해 준 책이 

바로 역행자였다.

 

추천해 줬을 때 

바로 읽고 싶었지만,

지난주에 있었던 산업기사 2차 시험 준비 때문에

미뤄뒀다가 이제야 접했다.

 

 

역행자의 저자는

라이프 해커라는 자청이라는

사람이다. 

 

첫 장을 넘겨 표지 뒷면에 있는 

저자 소개를 읽자마자

이거 이거 약장수 같은 작자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10대에는 찌질했던 그가, 

20대가 되면서 어느 순간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로 바뀌었다고...

 

200여 권의 책을 읽고 여기서 습득한 지식을 통해

창업한 모든 사업이 성공하게 되었다는 

그의 소개를 보고서

과연 말이나 되는 이야기일까 의심부터 들었다.

 

뭔가 꼼수가 있겠지, 

알고 보니 엄청난 조력자가 뒤에 숨어있거나

밝힐 수 없는 뭔가가 있었을 거야 하고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어쨌든 책을 다 읽은 지금

내 입장에서 드는 생각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나

실행하지 못했던,

실행하지도 않고서 나 자신을 의심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해 주는 계기가 충분히 되었다는 점이다. 

 

경제적 자유...

내게 지금처럼 회사에 얽매이지 않아도

그 이상의 수익이 내게 들어온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도 너무나 좋다. ^^

그렇다면, 가족들과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더 새로운 경험을 아이들이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나와 아내의 목표는 바로 경제적 자유다.

아마 모든 사람들의 목표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다시 책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이 자청이라는 저자는

7단계 모델을 통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1단계: 자의식 해체.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단계

 

탐색: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인정: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전환: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랙을 만든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 해체가 이루어진 후 새로운 자의식을 세워야 하는데,

이것이 곧 정체성이다. 

정체성은 삶의 동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정체성은 본인이 설정하고 있는 스스로의 고정관념이나 틀을 

깨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서 나는 A형이라 소심해.

나는 신경성이 높아서 예민해.

MBTI가 I형이라 내향적이야.

 

정체성을 본인의 한계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본인만의 틀을 깨면 된다. 

 

물론 쉽지 않다. 

깨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다 못해 나는 무엇이 된다는 결심을

종이에 100번씩 쓰는 노력이라도 해 보자.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 책을

10권 정도 읽어 보는 것이다.

아니면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무언가가 되고 싶으면,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 환경 설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기본적으로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예로부터 진화해온 인간의 뇌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겪었던  

과거의 모든 경험들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되었기 때문에

몇 가지 오작동 있다고 한다. 

 

평판오작동 /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 손실 회피 편향

 

4단계: 뇌 자동화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세포들을 새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쉬운 예로 꾸준한 독서로 단련된 사람은 새로운 지식이라도

기존 지식을 통해 쉽게 흡수한다. 

 

뇌 최적화 1단계 _ 22전략

2년간 하루에 2시간 책 읽기와 글쓰기

 

뇌 최적화 2단계 _ 오목 이론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이라 부른다.

 

뇌 최적화 3단계 _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운동이나, 역사물, 유튜브 등

새로운 장르에 관심을 가져 본다. 

2. 안 가본 길 걷기: 1주일에 2번 정도 운동을 하자. 

신체는 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신체가 운동을 하면 결과적으로도

뇌도 운동을 하게 된다. 

3. 충분한 수면.

 

5단계: 역행자의 지식

 꾸준히 뭔가를 습득하려고 노력하면

작은 차이가 결국 큰 격차를 만들어 낸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는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확률에 배팅하라. 

 

현대는 하나의 일만 하라는 뇌의 명령에 역행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을 습득하라.

온라인 마케팅(블로그 마케팅,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디자인,

동영상 편집기술, PDF책 제작과 판매, 프로그래밍 등을 습득하는 것을 

자청은 추천하고 있다.

 

메타인지를 통해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라는 것도 역행자의 지식 중 하나이다. 

내가 뭔가를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알고, 

본인 스스로를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

자기 객관화가 잘 되면 의사 결정력이 전박적으로 높아져,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애쓰게 되고,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메타 인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와 실행력이다.

단순히 책에만 빠져 관념 속에 살아가는 게 아니라

실행을 통해 실패하며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메타인지력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라고 저자 자청은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지 알고

아이디어를 내고, 해결책을 마련하라는 뜻이다. 

문제해결력이 좋아지면 사람들이 

고민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덧붙여서 효율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일으킨다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1. 정체성 변화 _

생존위기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좀더 집중한다.

2. 20권의 법칙 _

관련분야 책을 적어도 10권씩은 읽어라.

3. 유튜브 시청 _

창업, 기업 경영, 부동산 투자나 경매, 주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고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 등을 해 주면 도움이 된다. 

4. 글쓰기를 통해 초사고 세팅 _

22전략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글쓰기는 뇌를 발달시키고

논리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_

유료 온라인 강의나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노력을 하게 된다면

본인 스스로가 투자 혹은 사업 강의에 돈을 쓴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기고 무의식적으로 사업과 

투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뇌 자동화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역행자가 되기 위해선 7단계를 밟아나가 된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한 바퀴 순환할 때 필연적으로 실패하게 되겠지만,

여기서 성장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며,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자청은 말하고 있다. 

나도 그런 순간들을 경험하고는 

크게 좌절하고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있다. 

힘들었던 순간을 좀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

나도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기도 했다.

 

 

여기까지가 저자 자청이 

역행자를 통해서 말하고 싶어하는 내용이다. 

중간중간 본인이나,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독서, 글쓰기, 여러가지 기술들을 습득해 나가며

경제적 자유를 함락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민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그동안 고민만하면서 

머리가 복잡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는 점과

실행에 대한 실마리도 안겨주었다는 것은 

역행자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마지막으로 자청이 추천한 책들도 있었는데,  

이 책들도 하나씩 읽어 나가며 정리해 볼까 한다. 

 

자청을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레벨 1

부자의 그릇/ 인스타브레인/ 장사의 신

레벨 2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더 시스템/ 러쉬!/ 미치지 않고서야/

부의 추월차선/ 스틱!/ 언스크립티드/ 오래된 연장통/ 최강의 인생

레벨 3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생각에 관한 생각/ 욕망의 진화/

정리하는 뇌/ 지능의 역설/ 클루지

 

역행자: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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