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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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사랑하는 가을 제주 베스트 오름 추천과 순위
제주는 이제 가을 막바지로 접어드는 것 같아요. 억새도 절정을 지난 듯 하구요. 그동안, 제 글 중에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글이 가을 오름에 대한 글이었어요. 그래서 가을을 보내면서, 가을 오름 베스트를 정리해보려구요. 우선 제 마음속에 베스트와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베스트가 약간 차이가 있긴 하네요.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순위는 검색어 유입이 많은 순으로 정했습니다. 제 마음 속 베스트는 마지막에 따로 순위를 공개할게요. 제주 가을 오름 베스트 1위: 새별오름 (검색 유입률 75%) 거대한 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바람이 불 때 파도치는 억새가 장관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은 당연히 멋짐. 사람들이 많은 것이 단점. 2위: 아끈다랑쉬 & 다랑쉬 (검색 유입률 ..
2020.11.21 -
제주오늘_ 20201120
유채꽃이 피고 있네요~ 꽃같은 하루 되세요.
2020.11.20 -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송악산 둘레길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곳 중 한 곳이 송악산 둘레길이다. 송악산 둘레길은 2.6km여서,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도 안 걸린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라면 한 바퀴 돌리고, 밤에 꿀잠 자게 할 수 있는 좋은 코스라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송악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휴식년에 들어가 2021년 7월 31일까지는 아쉽게도 들어갈 수 없다. 나도 못 가봐서, 개방하게 되면 그때 한번 가보고 싶다. 송악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가면 되는데, 초반에는 약간의 오르막 코스이다. 오르막 옆으로는 절벽이 있는데, 송악산 오르기 전에 송악산 밑에 있는 절벽을 보면, 일본이 점령했을 때 파 놓았던 굴들이 흉물스럽게 있다. 천연동굴 2개를 포함해서 17개의 동굴이 있다고 한다. 초반에 오르막 코스를..
2020.11.20 -
3.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_ 너희들에게 제주란?
큰아이(12살) “새로운 나~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 준 곳” 둘째들(8살) “나무가 많고, 숨을 잘 쉴 수 있어서 좋아 ” “재미있는 곳이 많은 곳!” 막내 (7살) “ 나의 비밀 장소! 왜냐하면, 그냥 좋은 곳이니까”
2020.11.19 -
어쩌면 다시 못 걷게될 올레 2코스
올레 1코스를 걸은 이후로, 근 7개월 만에 올레 2코스를 걸었다. 올레 1-1코스도 있는데 여기는 우도여서 배 타고 가야 하기도 하고 해서 먼저 2코스부터 가보는 것으로... 올레 2코스는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오조리와 오조포구가 포함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출처: https://ifellas.tistory.com/75?category=967564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 올레1코스를 걷다 제주에서 살아보자고 생각하고 2015년 3월에 입도해 처음으로 올레길 1코스를 걸었다. 그간 오름은 그래도 자주 갔다고 생각하는데, 올레길은 생각처럼 쉽게 걸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15~20km 정도 ifellas.tistory.com 출처: https://ifellas.tistory.com/101?category=96..
2020.11.18 -
2.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_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 제주에서의 삶이 절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노는 것만 보면 오히려 위로가 된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 주지 못해도 아이들 스스로 잘 논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들의 최고의 장난감은 심심함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스스로 채워 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대견하다. 자기 자신을 많이 바라보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인생을 즐기면서 살기를 바랄 뿐이다. 아이가 넷이어도 나와 아내는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바라보고,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줄 뿐… 어쨌든, 우린 아이들에게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를 선물해 줬다! “강쥐들, 알지?”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