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홍콩시내 뽀개기, 부녀 홍콩여행 3일차

2021. 4. 22. 15:35어쩌다 얻어걸린 제주에서

반응형

오랜만에 홍콩 여행기를 이어가네요~

새로 개인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글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홍콩에 와서 둘째 날이었던 어제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딸이 너무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ifellas.tistory.com/161

 

딸과 함께 홍콩시내 뽀개기, 부녀 홍콩 여행 2일차 Part 2

너무 오랜만에 글을 포스팅한다. 실은 어제 2시간 넘게 글을 열심히 작성하고 포스팅을 했는데, 저장이 제대로 안 된 상태로 글이 올라가는 것이었다. 이상한 마음에 계속 이 방법, 저 방법 해보

ifellas.tistory.com

 

그래서 셋째 날엔 여유있게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딸에게 오늘 뭔가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쇼핑을 하고 싶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숙소에서 천천히 나와

홍콩 스페이스 뮤지엄으로 향했어요.

 

홍콩 스페이스 뮤지엄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봤던 

침사추이 근처에 있어요.

 

ifellas.tistory.com/156?category=967564

 

딸아이와 단둘이 떠난 홍콩 여행, 빛의 향연으로 마무리된 첫날

코로나 19로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슬슬 글 쓰는 것도 컨텐츠가 동이 나고 있다. 이제 매일 쓰는 걸 포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러다, 예전 사진첩을 보다가 딸 아이와 단둘이 홍콩, 마카

ifellas.tistory.com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그 날이 휴관일이었던 것이었습니다. ㅜㅜ

 

바보 같은 아빠 때문에

고생한 딸에게 미안할 뿐이었어요.

 

그래도 딸은 짜증 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뭐 그 덕분에 비오는 홍콩의 빌딩 뷰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나름의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착한 딸은 짜증내지 않았어요

 

스페이스 뮤지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쇼핑을 위해 완차이 역 근처에 있는 

시장으로 갔어요.

 

지금 이름이 생각나지 않지만, 

이 곳에 장난감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해서

딸이 갖고 싶은 아이템도 사고, 

제주에 있는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도 살 겸해서 

갔었습니다. 

 

여기서 홍콩 트램 미니어처 하고, 

딸아이가 좋아했던 구데타마 아이템을 

좀 샀었어요.

 

지금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열심히여서

쳐다도 보지 않지만요, 

그때는 정말 좋아했었던 캐릭터였어요.

 

지금은 일본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고, 

아주 격렬하게 일본 제품이나 컨텐츠에 대해서

불매하고 있답니다. 

 

시장의 풍경이 참 홍콩스럽지 않나요?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바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딸아이가 초밥을 먹고 싶어 해서,

쇼핑몰 타임스퀘어에 있는 초밥집으로 가서 

점심을 뚝딱 해치웠답니다. 

 

너무 배가 고팠던지, 

음식 사진도 하나 찍지 못했었네요.

그래도 아이가 맛있게 먹는 사진을 하나 

찍었었네요.

 

한입 가득 열심히 먹고 있는 딸~

 

늦은 점심을 먹고 

당시 홍콩에서 나름 핫했던 

블랙 스미스라는 소품샵으로 갔었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어 

들려봤는데, 

생각보다는 이색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블랙스미스를 다 보고 나오느 벌써 어두워 졌더라구요

 

이 날은 비도 오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던 것만큼

몇 군데 둘러보지도 않았는데, 

금세 어두워졌어요. 

 

그래서 블랙스미스를 보고 저희는 

트램을 타고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근데 트램 2층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이

너무 멋있고 사랑스러웠어요.

그 순간 딸아이도 저랑 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이따 물어봐야겠네요~ 

 

빗물사이로 보이는 트램들
트램 유리창에 조명 색들이 너무 아름답게 번졌어요

 

트램의 감상을 뒤로하고 

저희는 하이산 플레이스에 있는

하홍기라는 완탕 맛집으로 갔어요.

 

 

미쉐린 맛집이었던 곳이라 해서 

기대하고 갔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ㅜㅜ

 

그래도 맛있게 먹었겠죠?

 

그러고 나서 하이산 플레이스에서 

다시 쇼핑을 했습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가 있어서 

딸아이는 신나서 들어갔어요.

한국에서도 한 번도 못 가봐서 

너무 가보고 싶어 했었거든요.

 

 

여기서 제주에 있는 아가들에서 선물할

지갑을 하나씩 사서 나왔답니다. 

 

그리고 서점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특별하지 않았던 이 날이었지만,

저는 비 오는 홍콩의 야경이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올린 글이지만, 

너무 릴랙스 하는 날이었던지라

특별히 재밌지는 않네요.

 

그래도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 19 상황이지만 

다들 건강하시길 바래요~

 

언제 다시 여행기를

이어갈지 모르겠지만,

또 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