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테슬라 모델 3 타이어 교체 후기(feat. 그랜드 타이어 제주점)

정말 오랜 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더니, 글 쓸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제가 쓰는 글의 내용은 타이어 교체에 대한 체험기입니다. 

어느 날부터 주행 중에 나타나는 심각한 진동과 소음

2021년 6월부터 함께 한 테슬라 모델 3가 1~2달 전부터 주행 중에 심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요철을 넘어갈 때 처럼 출렁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시속 100Km~110Km에서 심하게 느껴지더니, 최근에는 저속 30~40Km/h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차가 출렁거리면서 핸들이 많이 떨렸고, 함께 요철을 지나갈 때 나는 소음도 심하게 들렸습니다. 

처음 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머드가드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2년 전에 앞뒷바퀴에 흙탕물이 많이 튀어서 머드가드를 구입해서 붙였었는데, 어느 날 보니 앞바퀴 오른 쪽 머드가드가 하나가 어디로 날라갔는지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머드가드를 구입해서 그 없어진 쪽만 새걸로 달로 다른 쪽에 있던 머드가드들은 분리하려하니, 귀찮기도 해서 그냥 그대로 달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고속에서 공기의 흐름이 양쪽의 머드가드의 크기나 모양이 균형이 맞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머드가드를 살펴보니 교체했던 머드가드를 고정했던 핀이 날라가서 덜렁거리는 상태로 달려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거였나 싶어 다른 핀으로 머드가드를 견고히 고정하고 다음 날 다시 주행을 해봤는데, 이 소음과 진동은 그대로 였습니다. 

결국은 타이어 문제인가?

그래서 타이어 문제이거나, 휠얼라먼트 쪽에 중대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타이어 교체시기가 되어 그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테슬라 처음 구매할 때 달려있는 순정타이어가 18인치 235/45R 98W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인데 이 테슬라 순정 타이어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타이어 안에 소음 저감하기 위한 스펀지가 달려있는데, 이 스펀지가 떨어지게 되면 그로 인해서도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2년 8개월동안 5만Km 조금 안 되게 탔었는데, 이때까지 타이어 교체를 한번도 한 적도 없었고, 타이어 위치 교환도 한번도 하지 않고 출고때 그 상태로 5만Km를 주행했습니다. 사실 타이어 위치 교환은 보통 1Km마다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제 주변 타이어 센터에서는 좀 귀찮아 하는 것 같아 시도조차 안 했었습니다. 타이어 공기 넣으러 가는 것도 저는 눈치가 보여, 결국엔 바람 넣는 것도 따로 구입해 집에서 직접 타이어 공기압도 맞추고 있었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타이어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바로 타이어를 살펴보니, 마모상태가 좋지 않긴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타이어 트레드라고 하는 타이어 바퀴에 있는 무늬 홈 사이에 타이어 한계선이라는 것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거의 타이어 한계선까지 닳거나 더 닳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날 잡아서 전에 동호회를 통해서 추천 받았던 제주시에 있는 그랜드 타이어에 가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교체 가능한 타이어와 재고 상태를 확인하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 달려갔습니다. 추운 날씨에다 비까지 오는 날이라 타이어 교체하기 죄송했지만, 주행 중 차가 소음과 함께 출렁거리는 것때문에 급한 마음에 굳은 날이지만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심각했던 타이어 상태

타이어 교체를 위해 예약전화를 하면서 저는 컨티넨탈 테크컨택트 TCGold 235/45R 18 98Y XL FR(Continental TechContact 235/45R 18 98Y XL)로 바꾸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제가 도착하자 마자 테크니션 3분이 바로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를 몰아보면서 타이어를 여러번 교체해 왔지만, 전기차인 테슬라는 좀더 전문적인 곳에서 교체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테슬라가 전기차이다 보니 차체 중량부터가 일반 내연기관과 비교하면 많이 나가는 것이 사실이기에 그만큼 하중을 많이 받게 되는 곳이 타이어이다 보니 좀더 신경쓰였습니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전기차용 타이어가 따로 있다고 들었어서 그냥 저희 동네 있는 타이어가게 가서 교체하는 것은 왠지 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차량을 올리고 빠르게 바퀴를 분리하는 중에 사장님께서는 테슬라에 끼울 새로운 타이어들을 꺼내오셨습니다. 타이어 생산년월을 확인차 여쭤보니 23년 41주차에 생산된 타이어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후에 타이어 옆쪽에 살펴보니 4123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장님께서 분리한 타이어를 살펴보시더니, 대뜸 운전할 때 진동이 있지 않았냐고 여쭤보십니다. 제가 주행 중 발생했던 문제에 대해서 말씀 안 드렸는데도 사장님께서는 타이어 살펴보시고서 그렇게 여쭤보시니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분리했던 타이어를 가서 살펴보니, 여쭤본 이유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타이어가 차에 달려있었을 때는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분리하고 보니 타이어 안 쪽이 마모가 심해서 철사가 다 들어나있었고, 타이어 바닥도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안 쪽으로 소음을 줄여주기 위해 붙어있던 스펀지도 일부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러니 당연히 주행 중에 차량이 심하게 출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 타이어 내 철사까지 드러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타고 다녔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차량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빨리 정검받으시고 수리하시길 바랍니다. 

 

안심되는 확실한 서비스!

이렇게 타이어를 분리하고, 새로운 타이어를 장착하는 작업을 하십니다. 자동차에 타이어 장착 전에 휠밸런스 장치를 통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장착 후에는 휠얼라인먼트를 손봐주셨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휠얼라인먼트를 보긴 했었는데, 어떻게 보는지도 몰랐고, 서비스센터에서 봤다고 하면 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여기 그랜드 타이어에서는 그 과정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과정을 처음보다 보니 궁금한 것이 많아서 작업하시는 사장님께 이런저런 것들을 여쭤봤는데, 사장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휠얼라인먼트는 특히 제대로 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하시면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휠얼라인먼트 교정을 위해 사용되는 장비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장비에 속하는 헌터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헌터라는 장비가 아주 정밀한 장비이긴 하지만, 장비만 좋다고 휠얼라인먼트를 다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테크니션이 아니면 쉽게 수정할 수 없다고 덧붙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 타이어 교체와 휠얼라인먼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헌터 장비를 통해서 측정된 휠 얼라인먼트 수치는 당연히 좋지 않게 나왔고, 그로 인해 타이어 안쪽에 마모가 심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캠버각, 캐스터, 토우 등 여러가지 용어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고등학교 때 배웠던 용어들을 이렇게 다시 들으니 살짝 반가웠습니다. 휠얼라인먼트 맞추는 작업은 한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타이어 교체시간와 휠얼라인먼크 작업까지 총 50분 정도 소요되었던 같습니다. 동네 타이어가게에서 후다닥 했던 것과 달리 시간이 좀 걸렸지만, 왠지 더 신뢰가 갔습니다. 

앞으로도 그랜드 타이어를 자주 갈 것 같은 이유

제가 타이어를 이렇게 제대로 교체한 것이 처음이기는 하지만, 우선 그랜드 타이어에서 교체한 장점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바퀴 위치 교체 무료입니다. 먼저 자동차 바퀴 위치 교체는 10,000km에 한번씩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 일반 타이어 가게에서는 바퀴교체하는 비용을 따로 받거나 무상으로 해 준다고 해도 막상 가면 귀찮은 티를 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무료로 해 준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휠얼라인먼트도 무료로 해 준다는 것입니다. 휠얼라인먼트도 맞추려면 당연히 비용이 별도로 듭니다. 게다가 지난 23년 11월에는 일부 몰지각한 정비사들이 멀쩡한 휠얼라인먼트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부당한 정비 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뉴스를 통해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불안하게 정비를 하느니 차라리 제대로 된 타이어 전문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손을 보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랜드 타이어 제주점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교체 후에도 3~4개월 정도 타시고 꼭 휠얼라인먼트 보러 오라고 재차 말씀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셋째로, 타이어 보험을 무상으로 들어줍니다. 그랜드 타이어에서 교체한 타이어에 대해서 1년동안 주행거리 10,000km이내 타이어 손상이 생기면 무상보증플랜을 통해 교체 해 준다는 것입니다. 손상의 범위는 코드절상 및 트레드, 사이드월의 충격손상으로 사용 불가한 경우라고 합니다. 

넷째로, 타이어에 질소가스 무상 주입해 준다는 것입니다. 저도 최근에 타이어에 질소 충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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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타이어 질소 충전을 하게 될 경우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타이어 공기압 변동이 준다
- 공기를 주입하고 나서 사용하도 보면, 타이어 공기압이 줄어서 자주 체크해줘야 하는데, 이는 공기가 밀폐된 타이어 공간내 있다 하더라도 타이어 고무 사이로 빠져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질소는 이 투과율이 공기보다 1/3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타이어 공기압 유지에 장점이 있습니다. 

2. 산소로 인한 타이어 산화방지
- 타이어 내에 가는 철사들이 있는데, 앞서 언급한 공기가 투과되면서 이 철사들과 반응해 산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소를 충전하게 되면 타이어 안정도와 수명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소음 감소
- 질소는 공기보다 소리 전도율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행 중 노면과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조금이라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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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와 같은 이유로 타이어 전문점에서 눈치안보고, 안심하고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컨티넨탈 테크컨택트 TCGold 235/45R 18 98Y XL 교체하고 난 후기

사실 저는 제가 교체한 타이어 테크컨택트 TCGold 235/45R 18 98Y XL이 테슬라 타이어에 적합한 타이어인지 잘 모르고 사장님께서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교체했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제가 교체한 타이어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찾아보니 관련된 글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 내가 잘 교체한 것인가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한 보름 정도 타면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전에 테슬라 모델 3에 순정으로 장착되어 있던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 18인치 235/45와 비교해서 설명드리긴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첫 출고하고 그 때의 주행 느낌을 제대로 기억하지를 못해서입니다.

하지만, 지금 컨티넨탈 테크컨택트로 교체하고 나서 저의 첫 주행 느낌은 매우 부드럽고 소프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소프트해서 코너링할 때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살짝 조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마저도 안정적으로 느껴지긴 했습니다. 어쨌든 기대했던 것보다 소프트하다입니다. 이 부분이 타이어 마모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타이어 마모되는 정도는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타이어 공기압은 42psi로 맞췄습니다.  이 부분이 타이어 전문가들분께는 어떻게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추어 수준인 저의 느낌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기존에 달려있던 순정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에는 소음을 줄여주기 위한 스펀지가 있어 정숙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알고 있었고, 제가 교체한 컨티넨탈 테크컨택트에는 이와 같은 스펀지가 없어서 소음이 크다고 예상을 했습니다. 교체 할 때, 사장님께 여쭤보니 두 타이어간 소음 차이가 15데시벨 정도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느 정도 차이인지 감이 올리 없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알고 타이어 교체 후 주행을 해 봤는데, 전혀 소음이 심한지 못 느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예민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소음이 심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주행면에 있어서나, 소음 부분에 있어서 테슬라에 장착되어 있던 순정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와 비교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매우 만족하며 매일매일 안전하게 주행 중에 있습니다. 제가 요즘 매일 100km 정도 주행하면서 느낀 점 입니다. 

어떻게 보면 여기서 타이어 교체하는 비용이 다른 곳에서 싸게 하려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눈치 안보고 주기적으로 타이어 안전과 유지 관리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

휠얼라인먼트 장비인 헌터

엉망이었던 휠얼라인먼트를 0.1mm 단위로 교정해주셨습니다

 

타이어 교체할 때 알아두면 좋은 상식, 표시의 의미들

이번 타이어 교체하면서 타이어 옆에 기재되어 있는 표식들에 대해서 전혀 지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타이어 기재되어 표시에 대해서 스스로 정리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타이어 생산연도 확인입니다. 타이어 생산연도는 타이어 측면에 보통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 뒤에 4자리 수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 타이어는 D.O.T. 4123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바로 23년도 41째주에 생산되었다고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이어 명과 함께 규격에 대한 표시가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Continental TechContact TCgold 235/45R 18 98Y XL FR

 

Continental TechContact TCgold는 아시는 대로, 타이어 브랜드와 모델명입니다. 그 이후 235/45R에서 235는 단면폭으로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 다음의 45라는 수치는 타이어 단면폭에 대한 높이의 비율을 의미하는 편평비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낮을수록 고성능이라고 합니다. 

 

235/45 다음에 R이라는 알파벳이 쓰여 있습니다. 이 R이 뜻하는 것이 레디알 구조입니다. 레디알 R은 타이어 피복에 사요외는 구조의 유형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방사형 구조로 철심과 섬유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구조가 R이며, 타이어 내부 플라이코드가 타이어 로테이션 방향에 직각으로, 한비드에서 다른 비드로 방사상 방향으로 나오는 형태라 방사형 구조라고 합니다. R 이외에 ZR이라고 표기된 것들도 있는데, 이는 고속 주행을 위해 좀더 업그레이드된 구조의 유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에 18이라는 숫자는 휠 림의 직경을 인치로 나타낸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18은 휠 림의 직격이 18인치라는 것입니다. 

98Y에서 98은 하중지수로서 타이어가 완전히 팽창했을 때 지탱할 수 있는 최대 하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의 타이어 하중 지수는 75에서 105까지라고 합니다.  하중지수는 제가 교체한 타이어에 있는 98의 하중 지수는 750kg입니다. 다음의 Y는 속도 등급입니다. 속도 등급은 타이어가 권장 하중 용량에서 견딜 수 있는 최대 속도라고 하며,  A부터 Z까지의 문자로 표시됩니다. Y등급은 300km/h의 속도까지 타이어가 권장 하중에서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만큼 안전도가 높다는 것이겠지요?

그 다음에 보이는 XL이라는 의미는 Extra Load를 의미하며, 다른 타이어에 비해서 더 높은 하중에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가 내연차량보다 베터리 무게 때문에 중량이 더 나가서 이와 같은 표기의 타이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만 아셔도 타이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타이어 교체 후기를 마치며

타이어 교체를 하면서 여러 정보들을 담아봤습니다. 특히 제주에 사시는 분들이 타이어 교체를 원하시고, 괜찮은 타이어 교체 업체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도 내에 괜찮은 타이어 업체를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특정 업체에 경험하고 제가 느낀 내용들을 사실적으로 적은 글이며 어떠한 지원없이 내돈내산으로 순수하게 적은 글입니다. 따라서 제 글을 읽으시고 원하시는 정보만 가져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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