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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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늘_ 20201120
유채꽃이 피고 있네요~ 꽃같은 하루 되세요.
2020.11.20 -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송악산 둘레길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곳 중 한 곳이 송악산 둘레길이다. 송악산 둘레길은 2.6km여서,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도 안 걸린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라면 한 바퀴 돌리고, 밤에 꿀잠 자게 할 수 있는 좋은 코스라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송악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휴식년에 들어가 2021년 7월 31일까지는 아쉽게도 들어갈 수 없다. 나도 못 가봐서, 개방하게 되면 그때 한번 가보고 싶다. 송악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가면 되는데, 초반에는 약간의 오르막 코스이다. 오르막 옆으로는 절벽이 있는데, 송악산 오르기 전에 송악산 밑에 있는 절벽을 보면, 일본이 점령했을 때 파 놓았던 굴들이 흉물스럽게 있다. 천연동굴 2개를 포함해서 17개의 동굴이 있다고 한다. 초반에 오르막 코스를..
2020.11.20 -
제주의 아픔과 함께 묻힌 알뜨르비행장
제주엔 비행장이 참 많다. 제주공항, 정석비행장, 알뜨르비행장... 그리고, 제주 제2공항이 생기게 되면, 총 4개의 공항이 제주에 있게 되는 것이다. 아마 이렇게 많은 비행장이 제주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나도 제주에 와서 살면서 정석비행장과 알뜨르비행장을 알게 되었다. 정석비행장은 대한항공에서 조종사를 훈련하기 위해 가시리에 만든 비행장이다. 주변 오름에 올라가면 정석비행장을 볼 수 있다. 얼마 전 큰사슴이 오름에서도 정석비행장을 바라보고 왔다. 출처: https://ifellas.tistory.com/49?category=967564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 네아이와 함께 즐겁게 떠난 쫄븐 갑마장길 요즘 가끔 집 주위 산책을 하면 함께 따라나서 주는 마루. 며칠 전 ..
2020.11.19 -
어쩌면 다시 못 걷게될 올레 2코스
올레 1코스를 걸은 이후로, 근 7개월 만에 올레 2코스를 걸었다. 올레 1-1코스도 있는데 여기는 우도여서 배 타고 가야 하기도 하고 해서 먼저 2코스부터 가보는 것으로... 올레 2코스는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오조리와 오조포구가 포함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출처: https://ifellas.tistory.com/75?category=967564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 올레1코스를 걷다 제주에서 살아보자고 생각하고 2015년 3월에 입도해 처음으로 올레길 1코스를 걸었다. 그간 오름은 그래도 자주 갔다고 생각하는데, 올레길은 생각처럼 쉽게 걸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15~20km 정도 ifellas.tistory.com 출처: https://ifellas.tistory.com/101?category=96..
2020.11.18 -
1. 어쩌다 얻어걸린 제주 _ 잘 사는 것이란?
누구나 그러하듯 나는 잘 살고 싶었다. 그리고, 제주가 얻어걸렸다. 잘 사는 것이란? 일을 핑계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직장에서는 동료들에게 열정을 강요하며 그들의 노력에 기대어 내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것 같은 미안함...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그냥 잘 살고 싶었다. 우연히 오게 된 제주에서 놀라운 아침을 맞이했다. CF에서 봤을 법한 찬란한, 그 어느 때보다 황홀한 아침을... 그 아침을 보고, 3개월 후... 얻어걸린 제주로 왔다. 이렇게 빨리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미련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함께 떠나겠다고 나서 준 두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정성 있고, 소소한 수익일지라도 동료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해 보자고 꿈을 담아 시작한 사업... 출발은 ..
2020.11.16 -
동백꽃을 만나러 간 동백동산
제주는 걷기 좋은 숲들이 많아, 참 좋다. 아이들과 함께 가본 곳 중에 하나가 선흘곶 동백동산. 그래서 그곳에 가면 도착하자마자 많은 동백꽃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하고 갔지만, 아직은 이른 때여서 그런지 동백꽃을 보기 쉽지 않았다. 동백동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2곳이 있는데, 한 곳은 동백동산습지센터가 있는 곳이고 다른 쪽은 그 반대편에 있다. 우리가 간 곳은 동백산 습지센터 쪽이었는데, 동백꽃은 반대쪽 입구에 많이 있다고 한다. 어쨌든 우리 가족은 동백꽃이 없다고 돌아서지않고 다 함께 숲 속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걷다 보면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니... 숲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우거진 나무가 우리 머리 위를 감싸고 든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제주 4.3 사건 때 사람들이 숨어있던 동굴도 보인다. ..
2020.11.16